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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선 Rag Face 2022.3.1화~3.13일 Gallery 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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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갤러리 담에서는 윤지선 작가의 Rag Face전시를 기획하였다. 국내보다는 외국에서 작품성을 인정 받고 있는 윤지선 작가는 자신의 얼굴을 사진을 찍어서 그 위에다가 끊임없이 바느질을 한다. 바늘이 못들어가는 시점에서야 비로소 작업을 멈추게 된다. 윤지선의 작업은 앞뒤가 따로 없다. 앞면은 실로 채워져 있고 뒷면은 실밥만이 그 형상을 남기고 있다. 더보기 >
작가의 글 내 마음대로 하는 것 같은 작업은 사실, 작업 과정이 시키는 대로 몸을 움직여 한다. 작업을 능동적으로 한다기보다, ‘겪어 낸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인 것 같다. 실패(왜 그것이 실패인지 말로 표현 못하지만 알고는 있는)를 허둥지둥 만회하고, 얼렁뚱땅(무엇이 얼렁뚱땅이었을까?), 자포자기 넘어가려 마음 먹고는 잠자리를 뒤척이며 괴로워하다 끝내 이불을 박차고 나와 그 얼렁뚱땅을 쳐다보며 무엇을 원하는 것이냐고 작업에 묻고 있다. 내 이야기가 작품을 장악하면 그것은 곧 식상한 지루함을 줄 수밖에 없다. 내 작업을 접한 이들 저마다의 주마등을 저저마다 감각할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고 싶다. 바라보기 보다 ‘겪는’ 작업이었으면 좋겠다. 관(觀)보다 체(體)하는 이미지에 도달하고 싶다. 2022. 02 윤 지 선
무서운 얼굴 이모
크랙에이엠 대표 정 은 탯줄을 연상시키는 긴 장갑(작가의 어머니와의 공동 작업), 하나의 포즈를 취하기 위해 작가가 수십 시간을 요가에 투자하여 만들어낸 아크로바틱한 포즈 사진, 드릴로 작은 구멍을 뚫어 자신의 털을 심은 동물 뼈, 조상의 초상화(윤두서)에 자신의 털을 심은 작품 등 그녀의 작품 들은 때때로 사람들의 불편함을 자극하지만 윤지선적 유머가 있고 유희가 있다. 더보기 >
Yoon Ji Seon b. 1975, Seoul, Korea
Education 2000 M.F.A Dept. Fine Art, Hannam University, Daejeon, Korea 1998 B.F.A Dept. Fine Art, Hannam University, Daejeon, Korea Solo Exhibition 2021 Rag face, Gallery Daisy, Jeju, Korea Rag face, Number the Starts, Daegu, Korea 2019 Rag face, Gallery DAM, Seoul, Korea ... Group Exhibition 2020 I’m who I am. Gallery DAM, Seoul, Korea WELCOME, White Block, Artist-In-Residency, Cheonan, South Korea 2019 Asia Art Connection, Eugene Gallery, Seoul, Korea Biennale de Gentilly, Gentilly, France Textile Art of Today, Tatra Gallery, Poprad, Slovak Republic Textile Art of Today,The Moravian Museum, Uherské Hradiště, Czech Republic ... 더보기 >
갤러리 담 03060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03060 72, Yunboseon-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네이버맵으로 보기 > +82-2-738-2745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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