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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내며 자신만의 화풍을 완성시켜 나가고 있는 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시입니다. 카(E.H. Carr)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했듯이, 미술은 과거의 작품과 오늘의 작품 사이의 깊은 대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전통은 현대 속에 되살아나며 이 두요소가 융합하여 새로운 예술세계를 열어가는 힘의 토대가 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에 이번 조풍류 작가의 〈서울 실경 2020〉전시를 통해 현재와 과거의 소통, 미래를 전망해 낼 수 있는 전 통 산수화의 또 다른 발전을 예고하는 계기되길 바랍니다. 바쁘신 중이겠지만 이번 전시에 왕림하시어, 조풍류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격려하면서 다시금 한국화의 흐름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0년 2월 서울강서문화원장 김진호 겸재정선미술관장 김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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