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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shimatsu Kuremoto

전시내용

갤러리 담에서 한국에서는 다섯 번째로 전시를
갖는 토시마츠 구레모토 전시를 기획하였다.
지금 칠십을 넘긴 나이에도 작가는 날마다
자신의 작품을 위해 작업실에서 8시간씩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대학 졸업후 오사카에서 줄곧 작업해 온 작가는 평면에 이어서 이십 여년 전부터는 입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 속에서의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로
형상화해서 표현하고 있다.  작가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관계 속에서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해서 표현한 < 상사는 복싱선수다 >라는
작품에서는 직장생활에서 건강과 일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애쓰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늘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고자하는 사람을 표현하고 있는 < 하늘에 무지개가 뜨다>이라는 작품이 있다. 마치 무지개에 올라가 있는
사람의 모습에서 내가 소망하는 바를 이룬 것
같이 무지개 위에서 먼 곳을 바라다보는 모습이 보인다. 


때로는 작가의 삶에 대한 철학도 보인다. 


<수영선수: 종목은 접영! >이라는 작품에서는 수영선수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비록 수영복을 입고 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작가 주변에 있는 접영 수영선수의 튼튼한 모습을
건강은 일상에서의 휴식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퇴근길에 한잔을 한 샐러리 맨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아내에게 하는 말과 모습을 표현한 < 술에 조금 취했어요>라는 작품에서는 코가
삐뚤어지게 마신 샐러리맨의 변명이 와 닿아서 보는 순간 서민의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영리한 갤러리스트>, <멀리 에둘러 가다>등 15여 점이 작품이 출품할 예정이다.


작가는 오사카 예술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이번이 스물 아홉째 개인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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