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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소재로 다시 떠오른다 하늘 아래 펼쳐진 전통의 도시 전 주
전주는 여행을 계획할 때 한옥마을을 제일 먼저 떠올릴 정도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도시다. 천년의 역사가 담긴 땅답게 봄이면 봄대로 겨울이면 또 겨울대로 자연과 어우러진 멋을 풍긴다. 몇 년 전부티는 미래의 가능성을 여는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탄소산업을 유치 중이다. 전 세계가 탄소를 첨단 신소재로 주목하면서 전주는 미래 100년을 주도할 전략적 요충지가 됐다 가벼우면서 강한 소재. 탄소의 요충지 전주 전주는 자동차 부품율 제작할 때 쓰이는 소재인 탄소에 일찍이 주목해 미래를 이끌 산업 기반을 다져왔다. 전주시의 제조업 분야 산업구조는 식품, 의류 제조 등 내수 워주로 영세했으나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탄소밸리遷} 발 빠르게 조성하면서 그 규모를 눈에 띄게 확장시키고 있다.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등 북부권 일대 약 24만 8,000m2 면적에 조성돼 있다. 전주역이나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조금 떨어져 있으나 한국탄소융합기술원(KCTECH)과 국제탄소연구소(KCTEC日 부설연구소),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등 탄소소재 관련 주요 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한 번쯤 둘러볼 만하다. 전주시는 2020년까지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탄소소재 관런 기업 60개사를 유치한다는 계획도 수립 중이다. 드넓게 조성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둘리보다 보면 탄소소재가 무엇인지, 전주시가 탄소소재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진다. 탄소소재는 전 세계에서 21세기 산업의 쌀이라 불리며 첨단 신소재를 개발하는 주요 먹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섬유 내탄소 함량이 90% 이상인 소재를 말하는데, 탄소섬유는 메탈만큼 강한 강도와 광택을 지닌다. 철에 비해 무게가 5분의 1 적게 나가는 데다 사람 머리카락보다 1야큰의 1 정도 가는 초경량 고강도 섬유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우주항공이나 전파망원경, 전자파 차단제 등 산업여러 문야에 응용돼 왔으며, 앞으로 그 활용 분야가 건축, 스포츠 등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 미래가 밝다.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답게 전주시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관광객이 쉬어 갈 수 있는 녹지공간과 휴게공간. 보행자 중심의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 신소재인 탄소소재
한옥마을 따라 걸으며 전통의 멋에 빠지다
전주의 대표적 자랑거리인 한옥마을을 빼놓고 들아갈 수는 없다. 전통 가옥이 겹겹이 이어진 고즈넉한 전주 한옥마을은 후백제와 조선을 아우르는 역사가 담겨 있는 중심지이기 때문에 골목골목 경기전, 전동성당, 전주항교, 풍남문 등 문화유적을 보러 오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린다. 겅기전은 태조의 초상호遷- 모신 궁전으로 한옥이 끝없이 줄지어져 있을 정도로 부지가 넓어 사이사이 문을 통과하고 나서야 다 둘러볼 수 있었다, 문 옆에 심긴 대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기와에 떨어진 낙엽이 아직 삭지 않아 님다른 운치를 자아내기도 했다. 경기전에서는 한옥U虐- 입구에 높이 솟은 전동성당이 보여 동서앙, 과거한옥마을을 내려다보면 언제 아팠냐는 듯이 피로했면 다리도 폴린다. 해가 지는 저녁 즈음에는 냐무 사이로 보01는 한옥이 더욱 고풍스럽게 보일 것만 같았다..
한옥 마을이 펄쳐진 교동 인근 전주천 둔치
조선 태조의 어진이 남아 있는 경기전 이목대 옆의 자만벽화마을과 전주항교, 전주천에도 들리면 더욱 알찬 한옥마을 코스가 왼성된다. 전주천에 억새물이 우거져 있어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람들의 발길이 닿는 자만벽화마을
TV 프로그램 ‘알쓸신잡’에도 소개되었던 남부시장 청넌몰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그득한 남부시장
전주는 한옥마을 외에도 객사와 객리단길, 남부시징이 유명하다. 남부시장은 한옥마을 입구 맞은편에 있는 풍남문을 오른쪽으로 끼고돌면 나오는 전통시장이다. 펑일 낮에는 여느 전통시장과 다름없지만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화려한 변신을 한다. 몇 년 전부터 전통시장에 많이 생긴 야시장을 전주에서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방문일파 시간이 야시장 개방 시간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남부시장에서 유명한 피순대국밥과 콩L을국밥이 반겨주기 때문이다. 2층에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깔끔한 가게가 있었다. 2층 청년몰은 놀거리와 마실거리, 먹을거리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는데, 직접 만든 수제 팔찌냐 석고 방항제를 판매하는 공방과 시장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치킨 가게, 백반집이 쭉 이어져 있다. 카페와책방 등 청년 상인의 독특한 개성을 엿볼 수 있는 가게도 있으니 둘러볼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전통 한옥마을 1 번지에서라면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지 않을까. 볼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한 전주.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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