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무 

 NAMU CHOI

2022.12.27.화~2023.1.8.일

갤러리 담

전시내용

도쿄에서 작업중인 최나무 작가의 국내 전시를 기획하였다. [녹색 불을 다루는 법]이라는 전시제목에서 힌트를 받을 수 있듯이 작가는 심드렁하고 힘들어진 현실에서 식물을 키우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받게 되는데 이를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때로는 식물의 줄기 속에 작가 자신이 정령이 되어 숨어 있기도 하다.

How to Handle with Fire

116.7x91.0cm (50F), oil on canvas, 2022

Green Fire Forest

80.4x65.3cm(25F), oil on canvas, 2022

Hide and Seek-Hill with a Red Tree

91.0x60.7cm(30M), oil on canvas, 2022

Leave Your Worries There 01 

72.7x91.0cm(30F), oil on canvas, 2022

Dont Step in That Black Puddle

72.7x91.0cm(30F), oil on canvas, 2022

Milk Bush 01

65.3x80.4cm(25F), oil on canvas, 2022

Milk Bush 02

65.3x80.4cm(25F), oil on canvas, 2022

Milk Bush 03

65.3x80.4cm(25F), oil on canvas, 2022

작가의 글

[녹색 불을 다루는 법]

"무기력을 극복하는 법"

      

작업을 이어 나가는 와중에 한 시리즈를 마무리 짓거나 전시를 마치고 나면 으레 찾아오는 슬럼프가 있다. 번아웃이라고 하기엔 그 정도로 활활 불태우진 않았다는 죄책감이 밀려오지만,

"식물의 힘"

      

독을 품은 엉킨 덤불은 그 자체가 나와 같았고, 혹은 그 안에 숨어 마음껏 소리를 질러도 아늑한 방어막이 되어 줄 것 같았다. 

"불과 물, 마음의 모양"

      

그림에 등장하는 식물들은 내가 되어 살아있다. 혼란한 감정들을 빠른 붓질로 그어낸다. 그 모양은 숲을 이루기도 하고 때로는 불과 물이 되기도 한다.

"당신의 오늘이 생기 있길 바라요"

      

식멍이라고 이름 붙인, 별 거 아닌 듯한 행위가 일상 속에 큰 힘을 발휘한다. 식멍을 하듯, 나의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잠시나마 쉬어 가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Light a Tree 01

72.9x50.2cm(20M), oil on canvas, 2022

Light a Tree 02

72.9x50.2cm(20M), oil on canvas, 2022

Kaffir Lily with Fallen Petals 01

33.5x24.3cm(4F), oil on canvas, 2022

Kaffir Lily with Fallen Petals 02

33.5x24.3cm(4F), oil on canvas, 2022

Hide and Seek-Yellow Sky

50.1x72.9cm(20M), oil on canvas, 2022

Still Waiting for You

45.6x53.2cm(10F), oil on canvas, 2022

Between You and Me

45.6x53.2cm(10F), oil on canvas, 2022

My World You Dont Know

45.6x53.2cm(10F), oil on canvas, 2022

1978년 서울 생/ 현재 일본 도쿄 거주


2004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 판화전공 졸업 

2001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개인전

2021  

Hide and Seek, 갤러리 담, 서울 (8월/11월)

2020  

오려진, 숨겨진, 갤러리 담, 서울

2018  

부유하는 집, 뿌리내린 집, 갤러리 담, 서울


단체전

2021  

갤러리담 15주년 기념전(2부: 나는 너다), 

갤러리 담, 서울

2020

상설전 [BISTRO J_O][J_O CAFÉ] + (s+arts), 도쿄

2020

floating fagments 2인전, s+arts, 도쿄

Red Bed

72.9x50.1cm(20M), oil on canvas, 2022

Green Fire 01

53.2x45.6cm(10F), oil on canvas, 2022

Green Fire 02

45.6x45.6cm,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2

Hide in the Bush

33.5x24.3cm(4F),oil on canvas,2022

Hide in the Swamp

33.5x24.3cm(4F), oil on canvas, 2022

Poolside 01

41.2x41.2cm, oil on canvas, 2022

Poolside 02

41.2x41.2cm, oil on canvas, 2022

Poolside 03

41.2x41.2cm, oil on canvas, 2022

Tear Beam 01

16.0x27.5cm(3M), oil on canvas, 2022

Dawn

16.0x27.5cm(3M), oil on canvas, 2022

Tear Beam 02

27.3x27.3cm, oil on canvas, 2022

Crab Cactus

27.3x27.3cm, oil on canvas, 2022

Leave Your Worries There 02

27.3x27.3cm, oil on canvas, 2022

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우)03060 

03060 72, Yunboseon-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