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a r k , G u H w a n

 

2020.4.22Wed. - 5.5Tue.
GALLERY
ARTBOOK 보기 >
ARTIST NOTE 생명의 환희가 흐르는 ... 작품화면에 나타난 형상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섬마을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명의 결실을 의미하는 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나무들을 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나의 고향이 분명히 섬 아니면 바다가 가까운 곳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지만, 나는 시골에서 보낸 몇 년의 유년기를 제외하고는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추측은 빛나갔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러한 소재를 다루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다” 소재는 작가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삶의 도피처로 찾아갔던 곳에서 만난 풍경으로 한 없이 마주하고 서 있으면 알 수없는 평온이 찾아들었다. 결국 내 작품의 소재가 되어 희망의 상징이 되었고 “만개한 나무” 소재는 십여 년 전 작업공간을 도심에서 벗어나 담양수북으로 이전한 시기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그전까지 작품 안에 나무는 자연 안에 존재하는 배경에 불과했었는데 어느덧 화면 속 주인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경우이다. 작품 속 풍경에는 누구에게나 마음속으로 동경하고 공감하는 장면이 존재한다. 가끔 관람객이 작품 속 장면을 보고 본인이 생각하는 곳 지명을 말하면서 그곳이 아니냐고 묻곤 한다. 물론 그들이 말한 꼭 그곳은 아니다. 그럴 땐 잠시나마 그리운 곳으로의 여행이 행복했을 그들의 추억과 행복을 깨고 싶지 않은 마음에 부정도 긍정도 아닌 대답을 하게 된다. 어쩌면 그들의 마음과 생각은 그들이 가고픈 그곳으로 이미 가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이다. 굳이 고백하자면 나의 작품 속 고향풍경은 누구나의 고향이면서 동시에 누구의 고향도 아니다. 선명하지만 흐릿하고, 흐릿하지만 선명한 유년의 추억과 같다고 얘기하고 싶다. 결국 나에게 고향이란, 잠깐 동안 잔재되어있는 머릿속의 기억이 아니라 그 무엇으로도 부정할 수 없는 본바탕의 감성이 아닐까 라고 생각되며 그곳의 향기, 색상과 형태 그리고 아무 의미 없이 들리는 소음들까지 정겹게 느껴지는 곳이다. 누구나 감성과 감각에 의해 행동하며 그 행동들을 기억하는데 특히 어린 시절 채득된 정보와 행동에 따른 느낌은 하나의 특별한 감성으로 기억되는 듯하다. 아무튼 고향이라는 주제와 소재는 실체를 알 수 없는 익숙하고 정겨운 감각들이 되살리곤 한다. 나의 작업을 지켜본 한 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숨가쁜 속도주의와 파괴된 고향과 자연, 그리고 기후 교란이 생명을 위협하는 오늘날 박구환의 작품을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하이데거는 시인의 사명은 귀향이며, 시를 짓는다는 것은 최초의 귀향이라고 하였다. 고향이란 생명의 근원이다. 이런 의미에서 박구환은 우리를 생명의 환희가 흐르는 고향으로 데려가는 시인이다. (광주속삭임 2018년 여름호 수록, 박구환 글)
GALLERY
REVIEW 삶 너머서 만난 풍경과 꽃의 ‘서정’ 그의 작업실 1층 구석진 곳에는 목판작업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놓여 있다. 주인의 손때가 잔뜩 묻어 있다. 그는 이 작업실에 묻혀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화단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줄이고, 각종 강연도 줄였다. 작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었다. 언덕진 곳에 자리한 그의 화실에서는 들녘과 정면으로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보폭을 맞추며 호흡하면서 작업에 매진한다는 의미다. 그의 화면에는 서정성이 넘실댄다. 복잡한 일상들에 시달리는 삶을 위안하고, 내면의 휴식을 취하면서 추억을 아로새길 수 있는 화풍을 구축하는 근거가 되고 있는 셈이다. 이런 특성들이 예술의 기능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기본 베이스는 판화를 깔고 있는데 그 위로 손 작업을 거친다. 그의 작품은 유화와 판화가 만나는 방식이다. 얼핏 보면 유화 같기도 하고, 판화 같기도 하는 것이 그의 작품이다. 그래서 화단에서 그의 작품에 대해 “목판으로 그린 그림”이라는 평가가 따라온다는 설명이다. (고선주 광남일보 문화부장 인터뷰 글 중에서)
PROFILE
박 구 환 / PARK GU HWAN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동대학원 순수미술과 졸업 개인전41회 (서울,부산,대전,전주,광주,후쿠오카,동경,뉴욕,말레이지아, 카오슝,대만) 주요전시 람사르총회 기념특별전 경남미술관 평창비엔날레특별전 용평드레곤플라자 뉴욕아트페어 자콥케이컨벤션센타/뉴욕 한국국제아트페어 코엑스무역센타/서울 서울오픈아트페어 코엑스무역센타/서울 대구아트페어 대구전시컨벤센센타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부산벡스코 국제 판화 교류전 대남시립예술센타 / 대만 대전국제아트쇼 대전무역전시관 아시아현대미술쇼 홍콩콘라드호텔 동아시아작가판17전 사키마미술관/일본오키나와 아시아판화교류전 핑동미술관/대만 주요작품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 광주시립미술관 / 대만 핑동미술관 / 남포미술관 / 아천미술관 / 성산아트홀 / 일본 사키마미술관 / 헌법재판소 / 광주광역시청 / 광주동구청 / 광주남구청 / 광주광산구청 / 담양군청 / 문화관광부 / 프랑스 에브흐시박물관 / 국립대만예술대학 / 국립대만사범대학 / 삼성의료원 / 첨단병원 / 조대병원 / 전남대병원 / 하나은행 / 롯데그룹 / 광주신세계백화점 / 중화민국광주영사관 / 대구지방법원 / 대한주택공사 / 금호고속 / 광주경찰청 / 나라키움광주총합청사 / 경주문화재단 등 주소 전남 담양군 수북면 두정리 144-2 아트스페이스 휴대전화 010-3625-1876 e-mail guhane@hanmail.net home page www.guhane.com
Design by invite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