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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업을 지켜본 한 평론가는 이렇게 말했다 “숨가쁜 속도주의와 파괴된 고향과 자연, 그리고 기후 교란이 생명을 위협하는 오늘날 박구환의 작품을 만나는 일은 행복한 일이다. 하이데거는 시인의 사명은 귀향이며, 시를 짓는다는 것은 최초의 귀향이라고 하였다. 고향이란 생명의 근원이다. 이런 의미에서 박구환은 우리를 생명의 환희가 흐르는 고향으로 데려가는 시인이다. (광주속삭임 2018년 여름호 수록, 박구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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