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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NOTE 생명의 환희가 흐르는 ...  작품화면에 나타난 형상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섬마을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명의 결실을 의미하는 꽃이 화려하게 만개한 나무들을 주로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남들은 나의 고향이 분명히 섬 아니면 바다가 가까운 곳이 아닐까? 하고 추측하지만, 나는 시골에서 보낸 몇 년의 유년기를 제외하고는 인생의 대부분을 도시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그들의 추측은 빛나갔다 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러한 소재를 다루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다” 소재는 작가로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삶의 도피처로 찾아갔던 곳에서 만난 풍경으로 한 없이 마주하고 서 있으면 알 수없는 평온이 찾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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